추적 사건25시

충청남도, 예산군‧국가철도공단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협약

페이지 정보

작성자취재부1 작성일 23-01-17 18:29

본문

충청남도, 예산군‧국가철도공단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협약

- 271억 투입 2025년 완공…‘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 기대 -

민선8기 ‘힘쎈충남’이 삽교역(가칭) 건설 사업을 마침내 본궤도에 올려놨다.

2025년 문을 열면, 삽교역은 충남혁신도시 완성 발판이자 내포신도시의 또 다른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태흠 지사는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최재구 예산군수,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서해선 복선전철(이하 서해선) 삽교역 신설 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

85ca1ab8540f3515e022620892058a10_1673947684_5672.jpg

서해선 삽교역은 예산군 삽교읍 삽교리 일원에 271억 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세부 시설로는 선하역사 2095㎡, 연결통로 796㎡, 고상승강장 2홈, 주차장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은 삽교역 신설 사업 추진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삽교역 건설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도와 예산군이 전액 부담한다.

또 공사 시행에 따른 각종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고, 보상과 민원 처리 등에도 협력한다.

국가철도공단은 설계 및 공사 시행, 용역 감독 등 사업 관리, 각종 인허가 신청, 민원 처리 등을 추진한다.

삽교역은 내년까지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2년 간 공사를 진행한 뒤, 2025년 문을 연다.

도는 삽교역 설치가 마무리되면, 서해선이 지나는 도내 모든 시군에 정차역이 건설돼 도민 이동 편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접근성 향상과 충남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이를 통한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삽교역은 예산과 충남혁신도시의 관문으로, 도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도는 앞으로도 경부고속선-서해선-장항선으로 이어지는 서해축 고속철도망을 구축하고, 고속도로망도 적극 확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삽교역이 설치될 서해선은 홍성에서 경기 화성 송산까지 총 연장 90.01㎞ 규모로, 4조 14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 개통한다.

현재는 핵심 궤도 조성과 전력, 신호, 통신 등 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으로, 지난달 말 기준 91.6%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삽교역은 정부가 2010년 기본계획을 수립할 당시 서해선 기점을 홍성군 금마면 화양역에서 홍성역으로 변경하며 ‘장래역’으로 고시했다.

장래역은 역사 부지를 우선 확보하고, 장래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 시 설치하는 정거장이다.

장래역 지정 이후 삽교 지역은 △2020년 10월 내포신도시 충남혁신도시 지정 △2021년 7월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반영 등 여객 수요 증가 요인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와 예산군은 삽교역 신설을 정부에 지속 요청하며, 신설 역사 사업비에 대한 지방예산 투자 계획을 제출했다.

기획재정부는 2021년 12월 총사업비심의위원회를 통해 삽교역 설치비를 반영한 서해선 총사업비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은 국고로 부담해야 하는 일반철도 시설 설치 비용을 지방비로 투입하는 대신, 3개 대안 사업 12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 대안 사업 및 예산은 △탄소포집기술 실증센터 구축 460억 원 △원산도 해양레포츠 센터 조성 300억 원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450억 원 등이다.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50대 男, 이낙연 전 총리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26일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박성민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와 관련해 지난해 7월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사진과 글을 게시해 명예훼…

  • 中 입국, 감기약 등 조심

    [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4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에 입국할 때에 한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조제한 감기약이나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 감기약을 휴대하고 갈 경우, 중국 당…

  • 멀건 대낮에 공원에서 성폭행한 30대 현행범 체포

    [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요즘은 공공장소에서 묻지마 살인이 발생하는 등 점차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는 듯 느껴지는 세상이다.대낮에도 버젖이 이러한 유형의 흉악 범죄가 발생하다보니 특히…

  • 식약처,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 (제조일자 2023년 7…

    [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11일 식약처에 따르면 축산물가공업체인 산청자연식품에서 제조한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이 세균 양성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다.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2…

시사종합

Total 4,940건 28 페이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