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사건25시

머슴험담 이유, 이웃집 방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권병찬 작성일 15-07-21 10:42

본문

머슴험담 이유, 이웃집 방화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이웃집에 불을 질러 모두 태운 50대 남자가 붙잡혔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21일 자매가 잠자던 이웃집 부엌에 들어가 불을 지른 김모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모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37분쯤 전남 담양군 대전면 ㄱ씨(70) 집에 들어가 부엌 LP가스 호스를 끊고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swe.jpg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없음

 
이 불로 기와목조 주택 66㎡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을 피해 집 뒤란 창고 옥상으로 피신했던 ㄱ씨와 ㄱ씨 동생(69)은 불똥이 창고쪽으로 튀어오자 뛰어내리던 중 발목 등을 다쳐 입원치료중이다. 같은 마을에 사는 ㄱ씨 동생은 김씨가 평소 술을 먹고 자주 행패를 부린다는 말을 듣고 이날 함께 잠을 자기 위해 들렀다.
경찰조사 결과 혼자 사는 김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며칠전 마을 정자를 지나다 이들 자매가 ‘내가 머슴 일을 했다’며 흉을 보는 것을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이들 자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자신의 집에서 가져간 사다리를 타고 담을 넘은 뒤 불을 질렀다.


최혜빈 기자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
  • 50대 男, 이낙연 전 총리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

    [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26일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박성민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와 관련해 지난해 7월 한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는 것처럼 사진과 글을 게시해 명예훼…

  • 中 입국, 감기약 등 조심

    [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4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에 입국할 때에 한국에서 처방전을 받아 조제한 감기약이나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 감기약을 휴대하고 갈 경우, 중국 당…

  • 멀건 대낮에 공원에서 성폭행한 30대 현행범 체포

    [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요즘은 공공장소에서 묻지마 살인이 발생하는 등 점차 무서운 세상이 되어 가는 듯 느껴지는 세상이다.대낮에도 버젖이 이러한 유형의 흉악 범죄가 발생하다보니 특히…

  • 식약처,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 (제조일자 2023년 7…

    [추적사건25시 함유신 기자]11일 식약처에 따르면 축산물가공업체인 산청자연식품에서 제조한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이 세균 양성으로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중이다.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2…

사건사고

Total 1,072건 79 페이지

많이 본 기사

  • 1

  • 2

  • 3

  • 4

  • 5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주요사건

주요사건